[영상] 황치열 꿈 이뤘다! 신승훈과 듀엣 “무명 9년 신승훈 노래 듣고 눈물”

입력 2015-11-17 08:20

가수 황치열이 과거 신승훈의 노래를 듣고 울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6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서는 발라드계의 살아있는 황제 가수 신승훈이 출연했다. 이날 깜짝 게스트로 황치열이 자리했다.

황치열은 “제가 9년 정도 무명이었다”며 “그러다 선배님 노래로 경연 무대에서 5연승을 했다. 그래서 최종 우승까지 했다”고 신승훈의 노래로 무명을 벗어나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에 신승훈은 “저 그거 봤다. 팬들이 황치열이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을 해서 5연승을 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황치열은 “보셨다니 더 떨린다” 하고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 했다.

특별히 경연대회에서 신승훈의 노래를 부른 까닭에 대해 황치열은 “96년도에 당시 제가 살던 집이 연탄을 떼는 집이었다”며 “방에 따뜻한 자리가 있다. 그 따뜻한데서 이불을 덮고 있었는데 선배님 노래를 듣고 울었다”고 전했다.

이어 신승훈과 황치열이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을 함께 듀엣으로 열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