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질조사국은 16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릴열도 인근에서 리히터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쿠릴열도는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러시아 극동의 섬들이다. 일본 홋카이도 북쪽에 있다.
지진은 쿠릴열도에서 남서쪽으로 322㎞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은 지상으로부터 85㎞ 지점이다. 쓰나미 경보는 없었다.
지금까지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러시아 국영통신사 타스는 지진의 규모를 5.8이라고 보도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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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쿠릴열도 규모 6.1 지진… 쓰나미 경보 없어
입력 2015-11-17 07:23 수정 2015-11-17 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