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 폴 “아만다 팬이었던 나, 파더 앤 도터 캐스팅은 행운”

입력 2015-11-17 02:16 수정 2015-11-17 02:17

영화 ‘파더 앤 도터’에서 배우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호흡을 맞춘 아론 폴이 캐스팅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아론 폴은 “아주 진실되고 순수한 시나리오를 만나 기뻤다. 게다가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러셀 크로우가 함께 출연한다는 걸 알게 된 순간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17일 수입사 에이블 엔터테인먼트 측이 전했다.

아론 폴은 ‘니드 포 스피드’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등을 통해 최근 할리우드에서 주목 받는 배우다. 미드 ‘브레이킹 배드’ 시리즈에서 제시 역으로 에미상을 세 차례나 수상하기도 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호흡을 맞춘 건 두 번째다. 앞서 두 사람은 미드 ‘빅 러브’에서 연인으로 출연했다. 아론 폴은 “오랜 기간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팬이었는데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돼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며 감격해했다.

파더 앤 도터는 아버지(러셀 크로우)에게 버림받은 상처로 누구도 사랑하지 못하는 여자(아만다 사이프리드)에게 25년 만에 아버지의 책이 전해지면서 다시 사랑을 배우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행복을 찾아서’ ‘세븐 파운즈’의 가브리엘 무치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다음달 1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