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이번 테러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행위"라며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첫 행사인 업무오찬에 참석해 13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반인륜적인 테러로 희생당한 피해자와 유가족들, 프랑스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반인륜적인 테러로 희생당한 피해자와 유가족들, 프랑스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도중 캐머런 총리와 만나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방안과 지역정세, 기후변화·테러리즘 등 글로벌 현안 공조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캐머런 총리에게 "파리에서 동시다발적인 테러로 영국 국민도 희생을 당한데 대해 그 일가족과 영국 국민들께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한국은 이번 일을 통해서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朴대통령 “파리 테러는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행위”
입력 2015-11-16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