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지금은 집회 시위의 자유가 충분히 보장돼 있는 만큼 집회를 하는 사람들도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경찰의 저지선인 폴리스 라인을 힘으로 무너뜨리는 것은 분명히 잘못됐다’ ‘권리를 누리는 만큼 질서유지의 의무도 지켜야 한다’”라는 발언을 소개했다.
하 의원은 “이게 누구의 말인지 아십니까?”라며 “문재인 대표가 2003년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에 한총련의 불법폭력시위를 향해 한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랬던 문 대표가 지난 토요일의 폭력시위대에게는 일언반구도 없이, 공권력만 살인적 폭력진압이라고 비난하는군요”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그때 그때 다르게 말하기’에는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자이십니다”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하태경 “문재인, ‘그때 그때 다르게 말하기’에는 타의 추종 불허 능력자”
입력 2015-11-16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