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우리나라도 테러 불감증에서 벗어나야 한다”

입력 2015-11-16 20:32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로 전 세계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희생자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가장 충격이 컸을 프랑스 국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제 전 세계 어느 도시도 테러 무풍지대일 수 없으므로 우리나라도 테러 불감증에서 벗어나 대테러 대응체제 및 방안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준비해야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 분단국가의 특수성과 북한의 지속적인 위협 등 한반도의 전반적인 안보상황을 고려한다면 테러방지 법안은 국가와 국민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안전장치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과 정부는 이르면 오는 18일에 당정협의를 열고 테러방지 종합대책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는데, 이번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안들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라고 했다.

김 대표는 “야당은 책임있는 공당으로서 테러방지 법안처리에 전향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