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는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새로운 여자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윤덕여(54) 감독의 기자회견에 동료 미드필더 이금민(21·서울시청)과 함께 참석했다. 윤 감독은 오는 29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미리 구성한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민아는 여기서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축구팬들은 대표팀 명단만큼이나 이민아의 미모에 주목했다. 경기장에서 상투처럼 땋아 올린 머리카락을 풀어 길게 늘어뜨리고 줄무늬 남방과 청바지를 입은 이민아의 모습은 다른 20대 여성들과 다르지 않았다. 축구팬들은 “갈수록 예뻐진다” “무보정 사진에도 굴욕샷이 없다” “걸스데이 민아와 닮았다”고 했다.
이민아는 지난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안컵에서 여자 축구대표팀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다. 실력과 미모를 겸비하면서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 축구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민아도 이런 시선을 부정하지 않고 WK리그나 인스타그램에서 당돌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2013년 WK리그 올스타전에서는 여배우 김태희(35)의 이름을 유니폼에 새겨 축구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사진=이민아 인스타그램,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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