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야당, 폭력난동세력 표 구걸하기 위해 폭력숙주 자임”

입력 2015-11-16 14:30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9대 총선 전 야당은 종북세력의 표를 구걸하기 위해 종북숙주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번엔 야당이 폭력난동세력의 표를 구걸하기 위해 폭력숙주를 자임하고 있습니다”라며 “정당한 법질서를 집행하는 공권력만 비난하고 폭력세력의 만행에 대해선 눈을 감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종북을 키워주고 폭력을 부추키는 야당! 공공의 적이 된 건 아닐까요?”라고 반문했다.

하 의원은 “광화문 시위로 경찰관 100명 이상 부상, 경찰차 50대 파손. 이 폭력 범죄자들을 끝까지 추적해서 소탕해야 합니다”라며 “관련 피해액은 폭력 시위를 주도한 단체들이 모두 배상하게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에서 자금 지원 받았다는 코리아연대도 광화문 시위 참가해 ‘박근혜 퇴진, 가자 청와대’ 유인물을 뿌렸군요”라며 “차벽을 비난하는 분들은 이런 코리아연대 같은 분들이 청와대로 무사히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건가요?”라고 반문했다.

하 의원은 “차벽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분들 계신데 폭력 집단을 막는 차벽은 합헌입니다. 폭력 집단의 준동을 보고서도 차벽을 열어준다면 그것이 위헌입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