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공화국..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이 나라의 주인입니다”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국민의 인권과 생명을 지키고 국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는 것이 대통령 이하 모든 공직자의 의무입니다”라며 “국민은 지배대상이나 수탈대상이 아니며, 누구나 권력으로부터 공평하게 대우받을 권리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을 적으로 취급하고 생명에 위협을 가하며 나라의 주인으로서 가진 정당한 권리를 침탈하는 권력자에게 국민은 저항할 권리, 아니 저항할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도 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라며 “민주공화국의 주인이면서 '머슴'의 부당한 공격으로 생사경계를 넘나들고 있는 분의 빠른 회복을 빕니다”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이 나라의 주인입니다” 이재명 “국민은 수탈대상 아니다”
입력 2015-11-16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