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초롱이 프랑스 테러로 구설수에 올랐다. 초롱은 자신의 트위터에 pray for paris를 표기하며 pray(기도하다)를 play(놀다)로 잘못 적었기 때문이다. 초롱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사과했다.
초롱은 지난 14일 초롱은 자신의 트위터에 프랑스를 상징하는 ‘에펠탑’ 엠블럼과 ‘[#초롱] play for paris’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자 댓글에 ‘play’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해당 게시물은 캡처 돼 각종 커뮤니티로 빠르게 퍼졌다.
초롱은 이튿날 15일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사과했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아무리 멍청해도 스펠링도 모른 채 글을 올리는 성격이 아닌데 왜 그렇게 썼는지 저도 제 손가락이 궁금하다”며 “어쨌든 잘못 썼으니 멍청이가 맞는 걸로. 저도 글 올려놓고 깜짝 놀라 바로 고쳤다”고 해명했다. 현재는 트위터에는 ‘pray’로 정정됐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오타를 낼 순 있지만 뜻이 완전히 달라졌다” “대체 뭐라고 하는 거냐”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팬들은 “실수 할 수도 있지. 괜찮다” “초롱양의 진심은 알 수 있다” “빠른 피드백이 좋네” “쿨녀 등장!” 등의 댓글로 격려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멍청한 거 인정!” 에이핑크 초롱 파리 애도 ‘Play’ 오타 사과
입력 2015-11-16 11:20 수정 2015-11-16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