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애청자들이 노홍철의 복귀를 염원하는 한편 광희의 하차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16일 오전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는 노홍철의 복귀를 염원하면서 다른 한편 여전히 프로그램에 적응하지 못 하는 광희를 질책하는 글들이 다수 게재돼 있다.
한 시청자는 “황광희씨 노력하세요. 모든 쟁쟁한 경쟁자들 속에서 식스맨으로 무도 멤버가 됐다면 그 속에 녹아드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시청자는 “황광희 스스로 능력이 없음을 자각하고, 하차해야한다. 아직까지도 프로그램에 적응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무한도전 시청자게시판 뿐만 아니라 주요 포털 검색사이트에는 ‘무한도전 황광희 노잼’ 등이 연관 검색어로 올라와 있기도 하다.
황광희에 대한 질책이 커지는 것과 비례해서 노홍철에 대한 시청자들의 그리움도 커지고 있다. “노홍철의 복귀가 우선입니다” “노홍철씨가 방송에 복귀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노홍철씨 복귀시켜주세요.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등의 글이 게재됐다.
노홍철은 지난해 11월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후 무한도전을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한 후 자숙했다. 그는 최근 1년여 만에 MBC 추석연휴 파일럿 프로그램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을 통해 안방 문을 조심스럽게 두드렸다. 이에 무도 팬들은 노홍철의 친정인 무한도전의 복귀를 기대했었다. 또한 무한도전의 정형돈이 불안장애로 인해 지난 12일 녹화부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면서 무한도전이 다시 5인 체제가 되자 팬들의 바람이 더욱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광희 노잼. 노홍철 복귀시켜주세요! 너무 보고 싶습니다” 무도 팬들의 염원
입력 2015-11-16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