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제3회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우리 사회의 현안과 불편함을 찾아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적용하는 사회공헌 공모전이다. 삼성전자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총 1235팀, 5823명이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아이디어 부문 대상(삼성전자 대표이사상) 1팀, 임팩트 부문 대상(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6팀, 인기상 1팀 등 총 12팀을 선정했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아동학대 문제 해결 솔루션을 제안한 아이스트(Ist) 팀이 받았다. 아이스트팀은 매년 1만7000건 이상 발생하는 아동학대 신고 중 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는 의료인의 신고율이 오히려 낮다는 점을 발견,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아이위시(I wish)’를 만들었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안내 순서에 따라 아동학대 상황을 신고하면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경찰이 출동하고 신고인은 후속 조치 현황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아이스트팀은 상금 1000만원과 실현지원금 4000만원을 받아 병원을 시작으로 어린이집, 학교 등에 아이위시를 보급할 예정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제3회 삼성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최종 수상팀 발표
입력 2015-11-16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