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에 현대백화점 입점

입력 2015-11-16 09:56

오픈마켓에서 백화점 쇼핑을 맘껏 즐길 수 있게 됐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현대백화점과 입점 제휴를 맺고 현대백화점 전국 11개 지점(무역센터점, 신촌점, 부산점 등)이 보유한 800여개 브랜드 총 48만개에 달하는 상품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G마켓은 이번 입점을 기념해 16일부터 29일까지 ‘현대백화점 그랜드 오픈’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6일은 ‘키플링 가방’을 4만원대에 판매하며, ‘컬럼비아 2015 신상 다운 재킷’을 10만원대에 선보인다. 17일에는 ‘디키즈 오리털점퍼’를 4만원대에, ‘블랙야크키즈 다운점퍼’를 6만원대에 판매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G마켓 현대백화점 전용관 1만원 이상 상품 구매할 때 적용 가능한 15% 할인쿠폰(최대 1만원)을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9000명에게 지급한다. 패션상품 구매할 때 쓸 수 있는 20% 할인쿠폰도 선물한다. 현대백화점 상품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캐시백 이벤트에 응모한 선착순 3900명에게는 5000원을 스마일캐시로 지급한다.

G마켓 제휴사업실 이주철 상무는 “이번 현대백화점 입점으로 내로라하는 국내 백화점은 모두 G마켓에 둥지를 튼 셈”이라며 “오픈마켓은 상품구색 다양화와 함께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고, 백화점은 판매채널 다양화를 통한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어 상호 윈윈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