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전송 트래픽 관리 기술 'T-SDN' 상용화

입력 2015-11-16 09:42

SK텔레콤은 다양한 제조사의 통신장비로 이뤄진 네트워크 환경에서 최적의 경로를 찾아 트래픽을 관리하는 기술인 ‘T-SDN’을 광전송망 일부에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한다.

네트워크 가상화는 고객 개개인의 맞춤형 네트워크 서비스의 실시간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5G 시대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신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선 수개월이 소요되는 기존 네트워크와 달리 가상화 네트워크에선 수시간이면 신규 서비스 도입이 가능해진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장은 “T-SDN 상용화로 기지국부터 서비스까지 전 네트워크 영역에서 가상화 기술을 적용하게 됐다”며 “5세대 통신 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