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 이태원에서 가졌던 올댓 재즈 공연 영상을 지난달 30일 게시했다. 영상 속 현진영은 피아노 배장은, 색소폰 신현필, 베이스 서영도, 드럼 마뉴엘 등의 연주에 맞춰 열창을 하고 있다. 영상을 본 팬들은 감탄했다. “멋있다” “노래 정말 잘 한다” “복면가왕 때와는 또 다른 실력이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앞서 현진영은 16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꺼진 불도 다시보자 119’라는 캐릭터로 출연해 ‘사노라면’을 열창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현진영은 ‘여전사 캐츠걸’과 대결을 펼쳤지만 패해 복면을 벗게 됐다. 가면 이 벗겨지자 방청석과 판정단은 술렁였다. 가면 속 주인공이 90년대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현진영이었기 때문이다.
현진영의 모습을 본 유영석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유영석은 “반갑기도 하고 오랜만이고 노래를 너무 잘해서…그때도 잘하는 걸 알았는데 이렇게 잘하는지 몰랐다”며 감동했다.
김창렬 또한 “현진영은 SM1호 가수이고 하고 많은 후배들이 현진영의 영향을 받았다”며 “현진영과 와와가 배출한 팀이 듀스와 클론이다. 힙합 신에서는 얼마나 대단한 분인지 모른다”고 박수를 보냈다.
시청자 게시판에도 찬사가 쏟아졌다. “현진영의 위엄” “현진영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 행복했다” “SM 1호 가수의 위엄이란 이런 거군”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