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아베 총리 화기애애 덕담

입력 2015-11-16 08:20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정상 업무오찬장에서 지난 2일 한·일 정상회담 이후 분위기를 소재로 덕담을 나눴다고 일본 NHK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찬장에서 옆자리에 앉은 박 대통령에게 “(서울에서 열린 정상회담 때) 따뜻하게 대접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일·한정상회담이 진행된 것도 있고 해서 일본 국내의 분위기도 꽤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따뜻한 말을 들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그런 말을 들을 수 있어서 나도 기쁘다”며 화답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박 대통령은 오찬 참석에 앞서 타국 정상들과 함께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할 때 아베 총리와 악수를 하기도 했다.

안탈리아(터키)=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