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라가 중학교 중퇴 이후 받게 된 선입견에 대해 말했다.
진보라는 15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 (이하 톡투유)에서 ‘힘’을 주제로 300여 청중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 사회에서 가지는 ‘대학 졸업장의 힘’에 관한 대화가 전파를 탔다. 한 관객은 대학교 자퇴 후 고졸이라는 사회적 편견과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진보라는 “내가 중학교를 중퇴했다. 그랬더니 초졸이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나도 너무 큰 충격을 받은 것이 ‘학교 그만둔 애’라는 세상의 편견이었다. 사람들이 내 음악이나 미래를 궁금해 하면 좋은데 모든 시선이 ‘학교 그만둔 애’더라”고 고백했다.
진보라는 “그 편견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 개성 있게 내 삶을 멋있게 꾸려가는 것이었다. 그러다보면 남의 시선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톡투유에 출연한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는 피아노 연주는 물론, MC 김제동 그리고 사회과학자 최진기와 협연을 펼치는 등 즉석 연주를 선보여 청중들을 위로했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
‘톡투유’ 진보라 “중학교 중퇴로 초졸, 세상의 편견 충격”
입력 2015-11-16 0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