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현진영 “가왕 아니여도 행복해”… 유영석 눈물 펑펑

입력 2015-11-15 19:47 수정 2015-11-16 05:00
사진=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에 출연한 ‘꺼진 불도 다시보자 119’는 현진영이었다.

15일 방영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코스모스에 대항할 8명의 복면가수가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은 ‘여전사 캣츠걸’과 ‘꺼진불도 다시보자 119’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지니 리의 사노라면을 불렀고 그 결과 61대 40으로 캣츠걸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119는 힙합 1세대 가수 현진영이었다.

이를 본 유영석은 “반갑기도 하고 너무 오랜만인데 잘했다”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현진영은 자신의 히트곡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무대를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노래와 춤을 보여줬다.

이어 “노래 잘하는 사람들만 나오는데 거기에 끼었다는 것 자체가 좋다”며 “데뷔 26년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것을 마음대로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왕이 아니더라도 너무 만족스럽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