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 리더 박초롱이 ‘pray for paris' 오타에 사과했다.
박초롱은 15일 에이핑크 공식 팬카페에 “제가 아무리 멍청하다고 해도 스펠링도 모른 채 글을 올리는 성격이 아닌데 왜 그렇게 썼는지 저도 제 손가락이 궁금하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박초롱은 14일 팬카페에 ‘Play for paris’라는 제목으로 프랑스 파리 테러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Pray(기도)'를 ‘Play(놀다)’로 쓴 것이다. 네티즌들의 지적에 초롱이 직접 사과글을 남겼다.
그는 “어쨌든 잘못 썼으니 멍청이가 맞는 걸로”라며 “저도 글 올려놓고 깜짝 놀라서 글 올라가자 마자 바로 고쳤는데 고새 캡쳐를 하셔서 이렇게들 얘기하시다니 속상한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무튼 정말 좋은 취지에서, 진심으로 애도하는 마음으로 올렸던 건데 철자 하나로 의미가 너무 확 달라졌다”며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 더 조심하겠다”고 글을 맺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초롱 ‘Play for paris’ 오타에 사과 “저도 제 손가락에게 궁금하네요”
입력 2015-11-15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