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파리에 있는 큰형과 친구들이 연락이 됐어요. 문자 보내주신 사람들 고맙고, 정신이 없어서 바로 답장을 못 보내서 죄송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로빈 데이아나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테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도 잊지 않았다.
로빈은 “더이상의 피해가 일어나지 않게 기도하고 있어요. 희생자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국기 사진을 올리고 프랑스인으로서 그 의미도 되새겼다.
그는 “프랑스의 좌우명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갖고 있는지 느끼네요. 특히 ‘fraternit?'(박애)라는 단어는 우리가 다시 한 번 생각을 많이 해야 될 것 같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파리 테러 나자마자 제일 먼저 생각난 게 로빈” “무분별한 이민정책이 언젠간 발목을 잡을 것이란 점에는 우리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것” “이래도 난민이나 이슬람 받아줘야 하나”라며 테러범 가운데 난민이 포함돼 있다는 것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