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영화제작자 심형래가 과거 전성기 시절의 수입을 공개했다.
심형래는 15일 방송된 JTBC ‘힐링의 품격’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1980년대 연예인 소득 1위였다”며 심지어 “가왕 조용필도 제칠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심형래는 “연간 120억원씩 벌었다. 지금으로 따지면 1000억이 넘는다”며 “당시 TV 출연은 돈을 거의 안줬다. 난 광고, 행사, 밤무대, 영화 등으로 돈을 벌었다”고 말했다.
또 영화배우로서도 배우 안성기를 능가하는 출연료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당시 심형래는 ‘우뢰매’ 시리즈로 전설적인 인기를 누렸다.
심형래는 “당시 안성기가 영화 출연료로 1500만원을 받을 때였는데, 난 2억을 받았다. 광고도 1년 계약을 하면 7000만원을 받았다. 지금으로 따지면 16억이다”고 털어놨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
심형래 “과거 연 수입 120억, 지금으로 치면 천억 넘어”
입력 2015-11-15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