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SNL 코리아 시즌6’에 출연한 배우 권율의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권율은 지난해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실제 연애할 때 어떤 스타일이냐는 질문에 “평소에도 남을 많이 배려한다”고 답했다. 이어 “나로 인해 상대방이 기분이 좋았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실제로 (드라마에서처럼) 손수건을 깔아주거나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상대방이 가장 편안할 수 있게 해주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권율은 14일 방송된 ‘SNL 코리아 시즌6’에 출연했다. 이날 권율은 영화 ‘검은 사제들’을 패러디한 콩트에서 신동엽, 유세윤과 함께 퇴마사로 분했다. 이들은 음란마귀에 씐 안영미에 퇴마의식을 행해 악귀를 퇴치했다. 신동엽은 음란마귀 테스트를 진행하겠다면 권율에게 막대사탕을 물렸고, 권율을 현란한 혀놀림으로 사탕을 빨고 먼지털이를 가랑이 사이에 끼우고 괴상한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권율 “내 연애 스타일? 손수건을 깔아주진 않는다”
입력 2015-11-15 13:41 수정 2015-11-15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