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로 미국인 교환학생 사망…대학서 추모집회

입력 2015-11-15 09:49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연쇄 테러 공격으로 숨진 이들 중 미국인 교환학생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소속 대학이 추모집회를 열기로 했다.

롱비치 캘리포니아주립대(CSULB)의 제인 클로스 코놀리 총장은 14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이 대학의 디자인 전공 3학년생 노에미 곤살레스(23·여)씨의 사망 소식을 발표하고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

코놀리 총장은 아울러 이 대학에 다니는 프랑스 출신 교환학생 80명을 포함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 교원, 직원에게 위로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곤살레스는 한 학기동안 파리 근교 세브르의 스트라테 디자인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있었으며, 13일 밤 음식점에서 테러리스트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CSULB 대학 당국은 15일 오후 4시(현지시간)부터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의 대학 캠퍼스에서 추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