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잉글랜드-프랑스 친선 축구 예정대로 진행

입력 2015-11-15 07:13
프랑스와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릴 예정인 친선 축구경기를 일정대로 진행한다.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와 자살폭탄 공격 등 테러로 인해 이번 경기의 취소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양국 축구협회는 “예정대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 그레그 다이크 회장은 “이 경기를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프랑스 국민에 대한 연대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독일과 평가전에 출전했던 프랑스 축구 대표팀 라사나 디아라(마르세유)는 이번 테러로 사촌 누나를 잃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