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고경표, 류준열의 삼각관계가 심화됐다. 혜리의 미래 남편에 대한 궁금증도 커져가고 있다.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우정 극본, 신원호 연출)에서는 덕선(혜리 분)에 대한 마음이 깊어진 정환(류준열 분)과, 선우(고경표 분)를 짝사랑하는 덕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환은 덕선만 보면 어쩔 줄 몰라 했다. 혜리 앞에서 괜히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기도 하고 성질부리기도 했다. 하지만 뒤에선 덕선을 챙기기 바빴다. 덕선이 버스에서 넘어질까봐 뒤에서 지켜주고, 덕선이 과외를 한다는 말에 과외를 결심하기도 했다. 그리고 과외를 하러 준비하러 가면서 코피까지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선우에 대한 덕선의 마음도 깊어졌다. 덕선은 선우에게 변진섭의 앨범에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이것 뿐”이라는 메모와 함께 사탕 한 개를 붙여 자신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특히 덕선은 선우 앞에서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정환은 이를 보곤 덕선의 마음을 눈치 채고 씁쓸해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응답하라1988 캡쳐
“혜리의 남편은 누구?”… 혜리-고경표-류준열 삼각관계 심화
입력 2015-11-15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