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14일 정종섭 장관 주재로 긴급상황보고회의를 열고 프랑스 연쇄테러 사태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정 장관은 “우리나라도 테러(위협)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면서 국내 경계활동 강화를 강조했다.
경찰과 자치단체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및 경계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행자부 소속 지방행정, 치안정책, 국제행정협력 담당 간부와 직원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정부는 노동 및 시민사회 단체 등의 ‘민중총궐기 투쟁대회’에 강력 대처키로 했다. 정 장관은 이와 관련, “공무원의 불법집단행동은 결코 용납될 수 없으므로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행자부, 긴급회의 열고 다중시설 안전관리·경계활동 강화키로
입력 2015-11-14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