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파리테러]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위협 전화에 대피

입력 2015-11-14 16:56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이 폭탄 테러 위협을 받았다.

독일 DPA 통신은 14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이 묵는 파리 시내의 호텔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익명의 협박전화가 걸려와 선수들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파리 경찰은 즉각 호텔 건물과 주변 지역을 수색했다.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앞서 프랑스 파리 외곽의 축구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 구장 입구 부근에서 폭탄이 터져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나 긴장감은 높은 상황이다.

프랑수아 몰랭 파리 검찰청장은 6곳에서 동시적으로 발생한 테러로 1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부상자는 200여명이고, 이들 중 80여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는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



[관련기사 보기]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