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판사 “여성 판사 성추행해 내쫓겠다” 발언 구설수

입력 2015-11-14 16:00

대법원 판사가 “여성 판사들을 성추행해 내쫓겠다”는 발언을 한 의혹으로 대법원의 조사를 받고 있다. 대법원 윤리감사실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소속 A판사는 지난 10일 판사들이 모인 술자리에서 건배사를 하는 중 “내가 부장이 되면 여성 배석판사를 큰 문제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성추행해 내쫓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있던 여성 판사가 이 발언을 여성 판사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