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오겠지요.”
정동영 전 의원은 여의도 정치권을 떠나 현재 머무르고 있는 전북 순창에서 열린 ‘씨감자 캐기’ 행사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의원은 14일 “지금은 씨감자 연구와 재배에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씨감자 수확이 끝나면 또 다른 일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는 내년 총선 출마설과 천정배 의원과의 연대설까지 나도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다만 정 전 의원은 최근 전북 전주에 사무실을 열었다는 소문에 대해 “금시초문”이라고만 했고, 천 의원과의 연대설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정동영 “겨울 가면 봄이 오고…” 여의도 복귀 고려하나
입력 2015-11-14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