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연쇄테러에 각국 애도·연대 메시지 물결

입력 2015-11-14 09:53 수정 2015-11-14 10:25

프랑스 파리의 연쇄 테러사건에 대해 각국의 애도 및 연대 메시지가 이어졌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3일(현지시간)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터키로 떠나기 직전 오타와 공항에서 발표한 긴급 성명에서 “충격적이고 비통하다”면서 “다수 테러분자들의 공격에 수많은 사람이 희생된 데 대해 모든 캐나다 국민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는 이 어려운 시기를 프랑스와 함께 한다”며 “우리는 이런 끔찍하고 무자비한 행위를 저지하기 위해 국제 사회와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스위스 시모네타 소마루가 대통령은 “스위스는 파리에서 연쇄 테러 공격이 연이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프랑스와 뜻을 함께한다”고 밝혔다. 마리야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사망자 수가 늘어난다는 끔찍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괴물 같은 일”면서 “러시아는 프랑스의 괴로움을 공유한다”고 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