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가 데뷔 후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13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는 유빈과 수아, 예지와 트루디의 세미 파이널 1대1 배틀이 전파를 탔다. 예지는 트루디와의 대결을 앞두고 “지금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예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연습생을 했는데 그때 당시에는 억울한 일이 많았다”며 “열아홉 살 때 데뷔를 했다. 데뷔를 하면 많은 게 달라질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스물두 살이다. 연차로 4년차가 됐다. 그런데 무명 가수, 무명 아이돌이었다”라며 “정말 쉬운 게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했다. 언프리티 랩스타2에 나왔을 때도 많은 게 달라질 거란 생각은 안 했다”고 덧붙였다.
홍대에서 예지를 발견한 시민들은 예지를 ‘미친개’ ‘갓예지’라고 부르며 환호를 보냈다. 예지는 “이렇게 많이 알아봐주실 줄 몰랐다”라고 밝혔다.
피에스타의 멤버들은 “예전에는 무대에 오른 우리를 보고 누구냐고 했는데 이제는 ‘미친개’라고 외쳐준다”며 “예지가 어떻게 연습하고 힘들어했는지 옆에서 지켜봐왔기 때문에 이겼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예지는 트루디에게 113표 차이로 패해 파이널무대에 진출하지 못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언프리티랩스타’ 데뷔 4년차 예지 “정말 쉬운게 하나도 없다”
입력 2015-11-14 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