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전남본부 휘귀병 아동 위해 15일 순천 베니샤프서 기금마련행사

입력 2015-11-13 17:31
지난해 커피전문점 베니샤프 본점에서 열었던 어려운 아동 위한 기금마련 행사 사진. 초록우산 전남본부 제공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가 휘귀병을 앓고 있는 아동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후원행사를 갖는다.

초록우산 전남본부는 오는 15일 순천시 조곡동 동천변에 위치한 커피전문점 베니샤프 본점을 비롯한 순천지역 4개 지점에서 ‘선천성 담관 폐쇄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4살베기 진용(가명)군을 돕기 위한 ‘1115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후원행사에서 모금된 총 금액은 진용군의 치료비와 도움이 절실한 지역 아동들을 위해 전액 지원된다.

또 이번 행사와 함께 지역사회 나눔에 뜻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펼치는 재능기부 릴레이도 열린다.

교차로신문사와 타이어프로 순천동화점, 전남현악기제작소, 순천 태화정, 나의 빈센트 수공예 전문점, 민서유통, 공방작업소 달꼴 등이 참여해 재능기부를 하고 수익금 전액을 후원할 예정이다.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는 ‘1115 나눔프로젝트’는 순천지역의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다. 행사장은 베니샤프 본점을 비롯한 조례점, 중앙점, 팔마점, 호수공원점 등 5곳이다. 지금까지 총 5000만원의 기금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아동을 위해 전액 후원하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한 기금은 ‘선천성 실눈증’을 앓고 있는 아동부터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의 새 보금자리 마련까지 다양하게 지원되고 있다.

베니샤프 백종창 대표는 “많은 분들이 어려운 아동들을 위한 사랑 나눔에 함께 해주시길 간절히 바란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자세한 후원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061-921-4397)로 하면 된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