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전남도가 동해안철도와 남해안철도 등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의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13일 담양 죽녹원 일원에서 개막된 제22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 참석해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전남도는 목포~보성 간 남해안철도 건설과 경북 포항~강원 삼척 간 동해안철도 중부구간 건설사업 예산을 증액하는 데 서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또 경북 안동과 전남 화순에 추진 중인 백신산업 세계화 사업 조기 착수를 위한 예산 확보에도 협력키로 했다.
경북도와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영호남 지명유래 고도(古都) 전통문화 자원화 사업, 국토 끝섬(울릉·신안군) 주민 간 교류, 생활체육 교류, 농·특산물 장터 운영, 경북·전남 도민의 숲, 박정희·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 이름을 활용한 사업 등 모두 7개의 상생협력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경북도와 전남도 지역 주요 현안 사업 예산 확보 서로 협력키로
입력 2015-11-13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