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이라더니? 서인영 ‘소리질러’ 뮤비… ‘갸우뚱’

입력 2015-11-14 00:05
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역대급 퍼포먼스를 예고했던 서인영의 ‘소리 질러’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었다. 채찍, 동성애 등 파격적인 콘셉트로 한껏 기대를 모았지만 정작 “19금은 없었다”는 반응이다.

서인영은 13일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신곡 ‘소리 질러’ 뮤비를 공개했다. 뮤비는 15금 버전과 19금 버전으로 나뉘어 제작됐다. 화보 촬영 메이킹 필름을 보는 듯한 연출이 눈에 띈다.

하지만 뮤비에서 서인영이 춤을 추는 장면은 단 한 컷도 등장하지 않았다. 독특한 콘셉트의 촬영 장면이 이어질 뿐이다. ‘그동안 보여준 어떤 곡보다 파격적’이라고 했던 퍼포먼스를 기대한 팬들은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19금 버전이 나온 이유를 모르겠다는 의견도 줄을 이었다. 여성이 손으로 가슴을 가린 장면이 짧게 삽입됐지만 15금 버전과 19금 버전의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해외 팬들 역시 유튜브에 “15금과 19금 버전의 차이가 뭐냐” “성인용이라고 할 만한 내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소리 질러’는 서인영이 지난 6월 발표한 ‘거짓말’ 이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소속사는 2012년 발매되었던 ‘애니모어(ANYMORE)’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