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부선 철로서 작업 인부 2명 KTX에 치여 사망

입력 2015-11-13 14:35 수정 2015-11-13 15:02
13일 오후 1시6분쯤 대구 동구 효목동 경부선 철로에서 작업을 하던 직원 김모(51)씨와 또 다른 김모(35)씨 등 2명이 부산에서 서울로 가던 KTX 136호 열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다.

경찰과 코레일은 이들이 철로에서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 후 코레일은 반대편 선로를 이용해 후속 열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조치했지만 일부 열차는 운행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열차인 136열차는 사고 수습 때문에 출발하지 못하고 있다가 1시간여 만인 오후 2시10분쯤 운행을 재개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