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부지 96% 매입계약완료', ‘학교용지 등기완료', ‘추가부담금없는 확정분양가' 내세워
교통교육생활편의시설 등이 이미 갖추어진 인기 있는 친환경주거단지를 사업지로 선정
지역주택조합 시장을 선도하며 일반공급아파트와 경쟁 선언
올해 말까지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49만 8천여 가구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이에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도 있으나 전국의 주택 전시관(모델하우스)에는 주말이면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여기에는 실 거주자의 관심뿐만 아니라 저금리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볼 수 있는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만만치 않다. 이러한 주택시장에서 일반분양 아파트 보다 저렴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대한 열기도 대단하다.
그 배경에는 정부가 서민주택 안정을 위해 지난 2014년 12월 23일에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조합원 자격 요건을 완화시킨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개정 전에는 무주택자이거나 주거전용면적 60㎡이하 주택 1채를 소유한 세대주를 자격요건으로 하였으나, 무주택자이거나 주거전용면적 85㎡ 이하로 완화하면서 관심이 쏠리게 된 것이다.
국민권익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곳은 33개 조합, 2만1431세대에 달하고, 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 신청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예정사업장이 전국 126곳, 총 9만6084세대 규모인 것으로 파악되어 향후 지역주택조합제도를 통한 주택공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인기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것인데, 흔히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하여 일반분양이 어려운 도시 외곽지역이나 소규모 사업부지에서 조합원을 모집하여 시행하는 경우가 많고, 사업부지 소유권이 미확보 되거나 학교용지 등의 문제로 사업추진이 지연되는 경우 있는 등 문제가 제기되기도 한다.
이런 시점에 지역주택조합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의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남 김해시 삼계동에 삼계지역주택조합이 건립을 예정하고 있는 ‘삼계 쌍용예가 아파트'가 안정적인 지역주택조합 시장을 선도하면서 일반공급아파트와 경쟁까지 선언하고 있다.
이 조합은 교통교육생활편의시설 등의 기반시설이 이미 갖추어진 친환경주거단지를 사업지로 선정하고 있는 점에서부터 이채롭다. 사업진행상황에 대해서는 ‘사업부지의 96% 매입계약완료', ‘학교용지 소유권이전등기 완료'가 눈길을 끌고 있는데 조합원 가입자가 원할 경우 주택전시관에서 이에 관한 관련자료를 열람해주면서 신뢰를 얻고 있다. 나아가 ‘추가분담금 없는 확정분양가'를 제시한다.
조합 관계자는 “다른 지역주택조합이 시 외곽지역이나 소규모 사업지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점과 다르다. 우리는 김해 중심지에서 이미 인기 있는 친환경 주거단지를 사업지로 선정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은 시행사의 이익이 필요 없고, 조합원을 모집하여 사업을 시행하기 때문에 미분양 우려나 금융비용부담이 적다. 우리는 일반분양아파트와 경쟁에서 우위에 있다”며 일반분양아파트와 경쟁을 선언하고 있다.
김해 중심지에 슈퍼급 대 단지에,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아파트 탄생
김해 쌍용예가 아파트는 약 8만1500㎡의 사업부지에 지하 2층~지상 25층 23개 동에 전용면적 기준 64㎡형, 75㎡형, 84㎡형으로 총 1922세대의 대 단지다.
지상에 주차공간을 없애고 모두 지하주차로 계획하여 단지 전체가 보행자도로와 차량동선이 완전히 분리된다. 야외에 설치되는 테니스, 베드민턴, 농구, 게이트볼퍼팅 등 운동시설(8곳)과 헬스가든(3곳)에서는 연령과 취미에 맞는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생태연못, 벽천 등 친수공간(5곳), 향기정원, 잔디마당과 곳곳에 설치된 휴게쉼터와 마운딩 조경시설, 단지 외곽에 산책로 등 공원 시설이 제공된다.
여기에 입주민들이 실내에서 다양한 운동과 교류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한 길이 130m, 면적 약 2800㎡의 커뮤니티 시설이 주민운동시설로 제공되는 점이 눈에 띈다. 거기에는 6라인 수영장과 유아풀, 수영장과 연계된 사우나 시설과 찜질방, 19타석의 실내골프연습장과 휘트니스클럽, 탁구장, 그룹을 형성하여 함께 운동할 수 있는 GX룸(스포츠댄스, 에어로빅, 요가 등)까지 모두 제공된다.
아파트는 전면에 거실과 방3개를 배치한 4베이(Bay) 구조로 설계됐다. 전세대 남향위주(남동, 남서) 판상형 구조로 자연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특히 맞통풍으로 개방감이 뛰어나다.
세대 내부는 서비스면적을 키우고 발코니확장형 설계로 실 거주 공간을 넓혀 최상의 실용적인 공간을 연출하였다. 모든 타입의 현관에 다양한 수납공간이 있는데다 64㎡형과 75㎡형의 경우 넓은 팬트리 공간을 설치했고, 방마다 수납공간을 만들어 공간 활용성을 효율화하였다. 84㎡형은 방 3개에 더하여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플러스 알파룸을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기술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하여 복잡하고 어려운 일은 시스템에 맡기고 대신 삶의 질을 높이는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사업부지 인근에는 도보 3~5분 거리에 김해 경전철 가야대역이 있고. 단지 서측에 신명초교와 접해 있고 삼계초교와 삼계중학교가 500m거리에 위치하며, 동남측으로 500~700m거리에 분성초중고등학교가 있는 등 우수학군이 있다. 홈플러스와 신세계백화점 등 대형쇼핑시설이 근거리에 있고, 남해고속도로 서김해IC와 동김해IC, 대구부산고속도로 상동IC와 각각 10분 거리에 있어 교통망 이용에도 큰 장점이 있다.
일반분양아파트에 비해 월등한 경쟁력 확보
최근 김해지역에서 분양한 일반공급아파트의 분양가를 보면 공급면적 3.3㎡당 1000만원 수준이고, 여기에 전용 84㎡형을 기준으로 발코니확장비용을 세대당 약 1300만원, 빌트인 냉장고가 약 500만원을 별도로 부담하기 때문에 공급면적 3.3㎡당 전체 부담액은 약 1050만원에 이른다.
그러나 김해 삼계동 쌍용예가는 발코니 확장비용을 포함하여 3.3㎡당 평균 800만원대 중반(확장비 제외 시 800만원대 초반)에,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3.3㎡당 약 200만원이 저렴하다. 더구나 단지 환경은 비교할 수 없는 등 일반분양아파트에 비해 경쟁력이 월등한 편이다.
현재 쌍용건설을 시공사로 해 쌍용예가 브랜드로 건립을 예정하고 있고, 자금관리는 코리아신탁에서 맡는다. 김해시청역과 인제대역 사이에 위치해 있는 주택홍보관에서 성황리에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동호수 지정은 선착순이기 때문에 먼저 지정 받을수록 좋은 동호수를 고르기 쉽다. 방문을 예약하면 좀더 자상하고 편리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문의 전화 055-329-9525)
김해 ‘삼계 쌍용예가 '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새로운 변화 이끌어
입력 2015-11-16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