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女와 선거유세한 구의원 후보 ‘눈살’ (사진)

입력 2015-11-13 11:32 수정 2015-11-13 13:07
거리 유세에 비키니 여성을 대동한 홍콩의 구의원 후보가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중국 시나통신은 홍콩의 구의원 후보 나카데 히수지코가 오는 22일 선거를 앞두고 비키니 여성을 대동한 퍼포먼스를 벌였다고 전했다.

수영복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충분했다. 여성은 선거 유세를 하는 후보자 옆에서 각선미와 볼륨감을 과시하는 포즈를 취하며 이목을 집중시켰고, 거리는 곧 구경꾼들로 가득 찼다.

나카데는 유세가 끝난 후 여성을 끌어안고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나카데 지지자들은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지만 일각에선 “거부감이 든다” “저렇게까지 해야하느냐”며 눈살을 찌푸렸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