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림청 경찰 지자체 합동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 실시

입력 2015-11-13 11:23
동부지방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강원·대구·경북지역 목재유통·가공 업체를 대상으로 소나무류 이동 지자체 합동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이 기간 강원·경상북도·대구광역시 지방경찰청, 강원도,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등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총 41개 시·군·구, 281개 업체를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에서는 소나무류 원목 등의 취급·적치수량, 소나무류 생산·유통에 대한 자료 등을 집중점검하며 불법사실이 발견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벌금 및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경일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신규발생 양상이 펠릿공장, 제재소 등 목재유통 가공업체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이번 단속을 실시하는 것”면서 “위법행위 발견 시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