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상동교회(정은태 목사)는 고신대(총장 전광식)를 방문하여 외국인유학생 지정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은태 목사는 “비록 성도 수는 적지만 세계선교사역과 국내 개척교회를 후원하며 지역을 섬기고 구제하는 일에 그 누구 보다 열심을 내는 상동교회 성도들이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 크고 감사해서 마음을 모아 후원하게 됐다”며 “어려운 지역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개혁주의 신앙을 배우고자 찾아 온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많은 유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 목사는 경건회에 참석해 ‘하나님의 목적 따라 사는 인생’(요한복음 1장42절)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주신 삶의 목적과 비전을 발견하고 최선을 다하여 살아가는 학생들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고성 제일교회(김종철 목사)도 고신대에 발전기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김종철 목사는 “고신대가 다음세대의 주역이 될 청년들이 젊음의 때에 예수님이 주신 지상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훈련하는 장으로 세움 받고, 가일층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경건회에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요한복음 21장15~21절)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아담을 찾아오시고, 또한 예수께서도 배반한 베드로를 찾아 오셔서 사랑하시듯이 오늘날 역시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사랑하시고 세우신다는 사실을 믿고 더욱 주님을 사랑하라”고 학생들에게 권면했다.
전광식 총장은 “우리의 소망 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닮아가는 청년들을 많이 배출 할 수 있도록 사명을 다하겠다”며 “김해 상동교회와 고성 제일교회 성도들이 이 일에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로 동역해 달라”고 요청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김해 상동교회, 고신대에 발전기금 쾌척
입력 2015-11-13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