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종자 선동해 친박왕국 구축...잘하면 수렴청정” 진중권 “사고만 치다가 이제 퇴임준비?”

입력 2015-11-13 08:31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누가 제동이 딸 주겠는가’..엄마부대 등 보수 단체, SBS 앞서 ‘김제동 퇴출' 시위”라며 “딸이 물건이냐. 그리고 제동이는 니들 딸들이라면 아마 트럭으로 갖다줘도 안 받을 걸”이라고 적었다.

진 교수는 “한 일도 없이 사고만 치다가 이제 퇴임 준비하시나요?”라며 “비박에게 내주는 게 불안한가 보죠”라고 말했다.

그는 “의원들 줄세우고 장관들 출마시킨 후 추종자들 선동해 친박왕국을 구축해, 퇴임 후 안녕을 보장받겠다는 거죠”라며 “잘하면 수렴청정까지 하시겠어요”라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