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준 아나운서가 공식적으로 KBS를 떠난다.
12일 오후 KBS 관계자에 따르면 한석준 아나운서가 오는 19일자로 면직 공문 발령이 난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2주 전 회사에 퇴사 의사를 밝혔고, 이번 주 중 사표를 제출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지난해 10월 사측에 사의를 표했지만, 사측의 설득으로 한 차례 철회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월 KBS 아나운서실에서 KBS 미디어 엔터테인먼트부로 발령받아 파견 근무 중이었다.
KBS를 떠난 한석준 아나운서는 추후 프리랜서 및 중국 관련 일을 할 예정이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는 2011년 중국 칭화 대학으로 유학길에 올랐고, 이듬해 2월 복직했다. ‘1대 100’ ‘생생정보통’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네티즌들은 “솔직히 프리랜서가 돈이 되긴 하니까” “조우종의 야망은 현실이 된다. 사장까지 무혈 입성 ㅋ” “한석준이 중국어를 진짜 잘해서 통역에 문제없다고 그래서 중국 시장을 바라보고 꿈꾸는 거라고. 프리선언이라고 무작정 욕하기보단 또 다른 세계의 꿈을 꾸는 이에게 박수를” “남자 아나운서 다 나가서 조우종만 남아 KBS 사장 할 듯”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프리랜서로 중국 진출?” 한석준 아나 KBS 떠난다…사표 제출
입력 2015-11-12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