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현 선교사(미스터탁)가 2015년 수능 수험생들을 위로하기 위한 곡 ‘누명 쓴 고3’을 12일 발매했다.
서종현 선교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곡은 수능 때가 되면 어김없이 보도되는 성적 비관 ‘자살’이 어른들이 만든 학구열이 떠민 ‘타살’임을 시사하고 있다”며 “자살은 누명”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수험생들에게 시험의 승패와 상관없이 여전히 마음껏 꿈꿔도 된다는 사실을 말해줘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서 선교사는 “2014년 4월 16일 하늘로 간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닿고 싶었던 2015년 수능고사 날에 여전히 노란 리본이 가득한 안산에서 서종현 선교사 드림”이라고 전했다.
서종현 선교사는 이날 오후 국민일보와 전화인터뷰에서 “피처링으로 참여한 CCM그룹 라스트의 보컬 강원구는 곡의 후렴에서 ‘DayLight’라는 단어를 열창하는데 이는 주님의 빛을 의미한다”며 “강원구 전도사와 나는 결국 우리의 곡이 아니라, 주님의 빛이 수험생들에게 큰 위로와 은혜가 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누명 쓴 고3’은 해마다 성적 비관을 이유로 이어지는 자살에 대해 그것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학구열이 떠민 타살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서종현 선교사()는 주청프로젝트 선교회를 설립하고 현재 개신교 설교가로서 소년원 선교사의 삶을 살고 있다. 교도소 음악치료사로 활동하는 등 치료와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자신의 힙합음악을 사용하고 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서종현 선교사 ‘누명 쓴 고3’ 발매 “시험의 승패와 상관없이 마음껏 꿈꿔도 돼”…스타인헤븐
입력 2015-11-12 20:46 수정 2015-11-15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