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해룡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인 ㈜다우스틸이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순천시는 지난 11일 시장실에서 ㈜다우스틸 장길모 대표가 장학금 2000만원을 조충훈 순천시장에게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우스틸은 연간 100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는 스틸재생업체다. 2008년에도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5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 기업은 또 매년 초등학교 무료급식을 지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전남지회에 기부 활동을 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장길모 대표는 “순천시가 교육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면서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순천시의 인재육성 정책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조충훈)는 2001년부터 기금을 조성하기 시작해 지난달까지 103억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시는 이 기금을 매년 200여명의 지역인재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시는 2020년까지 200억원의 장학금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다우스틸 순천시에 인재육성 장학금 2000만원 기탁
입력 2015-11-12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