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롯데)이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에서 첫 홈런을 때렸다.
황재균은 12일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 아레나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프리미어 12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7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3대 2로 앞선 4회말 솔로 홈런을 쳤다.
이닝의 선두 타자로 나선 황재균은 베네수엘라의 세 번째 투수 로베르토 팔렌시아로부터 초구를 볼로 받고 세 차례 연속 파울을 걷어냈다. 5구째에서 방망이를 크게 휘둘러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5m. 황재균의 프리미어 12 첫 번째 홈런이다. 황재균은 지금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한국은 4회말 황재균의 홈런을 시작으로 4점을 뽑으면서 7대 2로 앞서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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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황재균 첫 홈런… 비거리 115m “미국까지 가버렷!”
입력 2015-11-12 14:44 수정 2015-11-12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