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의 인스타그램이 돌연 삭제됐다. 정형돈의 불안장애()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이 12일 한유라의 인스타그램을 찾았지만 삭제된 상태다.
한유라는 그 동안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형돈과의 결혼 생활과 두 딸 함께 하는 소소한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8월에는 사진작가 오중석 가족과 함께 한 하와이 여행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정형돈은 소속사를 통해 불안장애로 인한 방송 활동 중단을 알렸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정형돈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며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휴식기 동안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형돈은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KBS ‘우리동네 예체능’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하차 의사를 전했다. 정형돈이 앓고 있는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이거나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해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말한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방송 중단’ 정형돈 아내 한유라도 인스타그램 돌연 삭제
입력 2015-11-12 14:35 수정 2015-11-12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