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FC가 오는 21일부터 진행되는 유소년 해외연수를 앞두고 출정식 및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지난 11일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성남FC 이재명 구단주와 곽선우 대표이사, 연수에 참가하는 성남FC 유소년 선수들 및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개테스트를 통해 입단하는 U18팀, U15팀 유소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등 31명이 참가하는 성남 FC 유소년 해외연수는 오는 21일 독일로 출국해 9박 1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바이엘 레버쿠젠, FC 샬케 04, FC 쾰른 등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명문 산하 유소년 팀들과의 친선경기 및 분데스리가, 유로파리그 경기관전, 독일 유소년 대표팀 지도자 초청 강연 실시를 통해 선진 축구를 몸소 체험할 예정이다.
이재명 구단주는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준 우리 성남 FC 유소년 선수들이 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선진 축구문화를 경험해 성남 FC의 미래로 성장하길 바란다. 우수한 팀들과의 경기를 통해 냉정한 평가를 내려보고 가슴에 큰 꿈을 품고 돌아와 성남을 유소년 축구 메카로 발전시키는 데에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성남은 이번 유소년 해외 연수를 시작으로 성남형 유소년축구 공정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성남 FC, 유소년축구 공정 시스템 본격 가동
입력 2015-11-12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