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녀와요~똘기자” 최시원 “다음 작품이요? 논산 갑니다”

입력 2015-11-12 14:10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최시원이 차기작은 없다며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하겠다고 전했다.

최시원은 12일 서울 강남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너무 기쁘고 생각하지 못한 사랑과 관심을 받아서 기쁘다”며 “스태프나 출연자들은 다음 작품을 이야기하는데 눈치 없는 사람이 다음 작품을 묻더라. 논산으로 간다”라고 밝혔다. 그는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를 예뻤다’를 마친 최시원은 오는 19일 의경 입대 예정이다.

최시원은 “모든 시간, 1분 1초가 황금 같다는 게 와 닿지 않다가 LA에서 서울 오는 비행기에서 느꼈다”며 “입대 전까지도 밀린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시원은 지난 11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똘기자 김신혁으로 분해능청스러운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똘기자 잘 다녀와요~” “어느 순간 연예인들 군대 가는 게 인기에 오히려 도움이 되는 현상이 되서 참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 정치인 자식들만 정신 차리면 되네” “좋은 인성 보소” “조심히 잘 갔다 와서 똘기자 같은 매력적인 캐릭터로 복귀해주세요” “그녀는 예뻤다 최시원 캐스팅은 신의 한수였다” “좋은 작품 마치고 홀가분하게 군대 가게 돼서 참 잘됐다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