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품질혁신위한 전진대회, 20여년간의 '싱글PPM운동' 성과 돌아봐

입력 2015-11-12 14:43
중소기업청은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의 품질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글로벌 품질강국 도약을 다짐하는‘2015년 중소기업 품질혁신 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20년 전부터 제품의 불량률을 줄이기 위해 지속되고 있는 ‘싱글PPM(Parts per Million) 품질혁신운동' 의 의미와 성과를 뒤돌아보고, 탁월한 업적을 거둔 중소기업과 근로자를 포상하고 격려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 1995년부터 정부의 지원으로 대·중소기업이 협력해 품질혁신운동을 진행한 결과, 참여 중소기업의 출하불량률은 연평균 64% 감소했다. 주요 수출산업인 전자, 자동차, 조선 등의 무결점 제품 생산은 우리 산업의 품질경쟁력 강화와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이어졌다.

㈜성우의 이상길 대표이사는 품질혁신 운동과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통해 수출증대 143억원, 매출증대 40억원, 고용창출 16%를 달성해 이날 은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수입부품 100% 국산화 개발로 수입 대체효과 24억원, 수출 62억원, 매출증대 75억원을 창출한 ㈜동남테크 유영진 대표이사는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단체부문에서는 자동차 내장재 부품을 생산하는 ㈜태봉산업, 자동차용 토크컨버터 부품을 생산하는 ㈜태원오토텍, 선박 구성 부품을 생산하는 ㈜삼녹, 선박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금오기전 등 4개 중소기업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