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인 중 황당하지만 실제로는 교활하고 그리하여 위험한 정치인의 예”라고 소개했다.
조 교수는 “자신은 정치적, 계파적 이익을 초월하여 존재하는양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이라며 “정치와 정당이 사악하거나 비효율적인 것이라는 메시지 또는 느낌을 직간접적으로 유포하면서 자신은 '국민'만 바라보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자신이 속한 정당을 자신의 정치적 이익 관철의 수단, 그 이익 보장의 외피로만 보기에 여차하면 '말'을 갈아 탈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 등등”이라며 “여야 모두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조국 “황당하지만 실제로는 교활하고 그리하여 위험한 정치인의 예” 누구?
입력 2015-11-12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