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독감백신 공장 있는 안동시에 '사랑의 쌀' 3톤 기부

입력 2015-11-12 11:50
SK케미칼이 경북 안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 3톤을 쾌척했다.

지난 8월 출시한 국내 첫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의 성공적인 정착에 따른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자는 차원이다.

SK케미칼(사장 박만훈)은 독감 백신 공장 ‘L하우스’가 위치한 경북 안동시에 쌀 3톤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출시 2개월여만에 누적 주문·판매량 300만 도즈(1도즈=1회 접종)를 돌파한 스카이셀플루의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고 바이오산업의 메카 안동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자 이번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SK케미칼과 안동시는 이날 안동시청에서 권영세 안동시장과 이홍균 SK케미칼 안동공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한 기부식을 개최하고 향후 공고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권 시장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요구되는 시점에 자치단체와 기업이 상생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기업의 발전과 지역민의 행복은 항상 함께한다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공장장은 “스카이셀플루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에 대한 고마움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이라며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사랑으로 꽃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